잡 큐레이션 워너미는 “직장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체험을 제공” 합니다.
저는 13년 동안 의류 상품 기획자로 일 했습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 이라는 생태계에 대해 잘 모릅니다. 지난 8개월간 나의 아이디어로 창업을 한다는 것의 험난함을 맨땅에 머리를 갈면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습니다. 글로만 배워서 혹은 들어서 아는 것과 몸으로 부딪혀 아는 것의 차이를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해왔던 분야와 완전 다른 분야에 뛰어 든다는 것의 무모함과 좌절과 고난을 몸으로 겪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을 이기고 지난 5월 온오프 믹스를 통해 저의 ‘아이디어 설명회’를 열고 사람들에게 저의 생각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설명회를 통해서 너무 감사하게도 저의 뜻에 함께 하기를 원하는 UX, UI 디자이너분을 만나 함께 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http://onoffmix.com/event/45641)
저는 직장인이고, 직장인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라는 책을 썻고‘직장생활연구소(Kickthecompany.com)’ 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인생의 2막을 자신이 원하는 일로 시작하기 원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평생직업은 사라지고 회사생활은 짧아지고 살아갈 날은 길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경험없이 시작하는 불안감은 매우 큽니다. 현재의 자영업의 비중과 퇴출률도 높은 것은 본인이 원치 않고 준비 없이 자신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생각하고 꿈꿨던 일이 자신과 맞는 일인지 확인 할 수 있는 경험 제공 서비스인 “Wanname (워너미)”를 준비 중 입니다.
현재는 wordpress 템플릿을 사용해서 랜딩 페이지만을 만들어 놓은 상태입니다. 멋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고객에서 멋진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사용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줄 웹 개발자분이 필요합니다. 워너미의 모습은 이제 막 걷기 위해 벽을 붙잡고 서려고 하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이 아이가 고객들에게 제대로 서고 달리는 모습을 구현해 줄 웹 개발자를 찾고 있습니다.
제가 구구절절이 저의 이야기를 써 놓은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뜻과 방향과 목적에 동의하고 이해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분과 일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듣고 다른 스타트업 대표에게 만나달라고 요청하고 프리랜서 개발자 분의 조언을 들으며 개발자 분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생활 동안 말도 안 되는 의사결정이나 이해할 수 없는 지시에 시달리며 꿈을 소진하지 마십시요. 저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 당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당신이 주체적으로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직장인인 당신과 당신 주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기를 원합니다. 당신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을 하십시요.
웹 프론트, 앤드 개발자를 모십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에는 당신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도 개발 부분에는 전문지식이 없습니다. 어떤 언어와 어떤 능력과 경력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재택에서 일해도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도 좋습니다.
회사에 시간과 노동력을 넘기고 돈을 받는 일에서 벗어 나서 주체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하기 원하는 개발자 분이면 좋겠습니다.
꼭 팀으로 일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직장인으로 아둥바둥 하며 창업을 하려는 저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 주실 수 있는 분도 좋습니다.
저는 원래 소심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머뭇거리다가 후회하기는 싫습니다.
제가 무모하게 ‘창업설명회’라는 것을 진행했던 것처럼 다시 무모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메일, 전화, 문자, 어떤 형태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